단종된 그 무엇이 자꾸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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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되다 (斷種–)

더이상 생산되지 않다.

be discontinued

요즘 좀 ‘디게’ 살다보니 문득 단종된, 지금은 새로 볼 수 없는 그 무엇들이 지속적으로 머리에 계속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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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이건 왜 단종된 겁니까…?!

이게 뭐 그리 잘못을 했으며 맛이 없길 하나 가격 경쟁력이 없길 하나…. 제 기준 맥날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이게 단종됐다는 건 아쉬움보다 화가 날 지경이네요. 점심시간에 동료가 햄버거 먹으러 가자고 할때마다 이 얘길 항상 합니다. 당췌 대체식이 없습니다. 

꼭 다시 나오길 눈에 온 힘을 다해 째리며 기다려보는 최애 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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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에 여러가지 블베를 애용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 화이트 토치를 특별히 아꼈죠. 그당시에는 사용면에서나 취향면에서 가장 저와 친밀한 폰이었습니다. 혹자는 겉멋이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의 물리쿼티키 사랑은 그 누구보다 크고 지금까지도 계속입니다. 블베 자체가 단종이지만 다른 곳에서라도 꼭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가격이 점점 오만방자 하잖아요. 

마지막으로…. 단종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be discontinued’ 의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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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해 뭐하겠습니까….ㅎㅎ 

이들에게는 앞서 말한 저 둘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저만 두고 지들끼리 겁내 잘 놀고 있겠죠?

의리 없는 지지배배들인데도 가장 절실하게 그리운 ‘단종(….)’된 존재들입니다. 

만약 다시 만날 – 아 아닙니다 –

횐님들이 생각하는 다시 나왔으면 하는 단종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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