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일 전 제가 아이포니앙에 올렸던 인터파크발 홈팟 2세대 43.3만원짜리 두 대 주문한거 모두 잘 도착했습니다. 이지바이란 판매처가 악명은 높았지만 홈팟 2세대 만큼은 재고를 확보 해놨는지 딱 4영업일만에 도착 했습니다. 해외직구 치고는 엄청 빠르네요.
홈팟 1세대 실물을 못 본 저에게 홈팟 2세대 첫 인상은 “크고 무겁다.” 입니다. 이거 엄청 크고 무거운거군요? 택배 박스 2개 같이 들다가 순간 “헉” 했습니다. 택배박스를 조심히 개봉합니다.
박스도 참 이쁘게 잘 만드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홈팟 미니 스테레오 연결을 홈 앱에서 제거 해주고, 새로 홈팟 2세대를 스테레오로 다시 구성해줍니다.
아참 전원케이블 관련해서 정보를 드리자면… 일반 8자 코드가 들어간다는 사실은 이미 여기저기서 들으셔서 잘 아시겠지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케이블이 꽤 깊게 들어가야해서 8자 코드가 슬림하고 길어야 합니다. 중간에 턱이 있거나 두꺼워지면 걸려서 안들어갑니다.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우측 형태여야 무리없이 들어갑니다. (다행히 전 슬림한거 몇 개 보유중이라 쉽게 연결 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홈팟 미니와의 크기 차이입니다. 크기 차이가 꽤 나서 음질이 안좋으면 이상할 정도네요.
무사히 전역한(?) 홈팟 미니들은 다른 방에 연결 해줘야겠네요.
이제 홈팟 2세대의 모든 셋팅을 마치고 음악을 들어봅니다. 티비 사이즈가 75인치라 홈팟 2세대가 작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네요.
음질이 예상대로 엄청 좋습니다. 홈팟 미니도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그 이상이군요. 저같은 음질 평민(?)한테는 더이상의 업글이 필요 없을 정도의 스피커입니다. 보컬 뚜렷하고, 무엇보다 저음이 꽤 강하네요. 꽤나 쿵쿵 거립니다. 볼륨 조금만 올리면 클럽이 따로 없습니다. 전 단독주택이라 아무 상관없이 볼륨을 높일 수 있지만 이거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같은데서는 층간소음으로 연락오게 생겼네요;
이상 간단한 개봉기 및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