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김치식당 라스베이거스 – 방문 및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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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단을 따로 가리진않지만, 동행하신 분께서 한식을 원하셔서 한식 식당을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대부분 고기집이 많아서 마땅한곳을 찾지못했는데, 현지에 도착후 지도를 보다가 김치식당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후기가 많이 보이는 편은 아니였으나,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한국어로 되있는점, 한국분께서 직접 운영하신다는점이 확인되고, 무엇보다 일단 저희 숙소기준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도전해보고자 선택하게되었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거리였다고는 하나 숙소기준 왕복 한시간거리였습니다.)

메뉴는 따로 촬영한 사진이 없으나, 꽤 다양한 편으로, 고깃집에서 파는 왠만한 메뉴들을 포함하여, 생선구이 및 특이점(?)으로 흑염소도 판매하며, 한식(?)같은 돈까스도 취급합니다.

저는 그중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치볶음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김치찌개 $20, 된장찌개, $20, 김치볶음밥 $20이며, 세금을 포함하여 총 65불이 나왔습니다.

김치 및 된장찌개엔 밥 한그릇이 포함되며, 김치/오이소박이/오뎅무침/깍두기 밑반찬이 제공됩니다. (이또한 양이 꽤있고 무/오이의 크기가 꽤 큽니다)

(참고 : 스시판매도 하는듯하였습니다. (별도 스시바가 존재))

결재 당시엔 무슨 찌개가 20불이나 하나 싶으면서도 미국이니까 납득되는 가격이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많은생각을하며(생각을 할수밖에없는 시간이긴했죠..걸어서 30분이였으니) 도착후 뜯어봤습니다.

뜯자마자.. 미국인데 이정도 분량에 20달러로 수익이 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이 한국 뚝배기 1.5개 ~ 두개 분량입니다.

밥을 꽤 먹는편인 저에게도 겨우 다먹을정도의 양이였습니다. 두명이서 한 찌개 나눠드시면 딱 좋을 양입니다. (밥도 꽤 넉넉하게 주시는 편입니다)

양에 감탄하며 맛보기시작했는데… 이거 정말 맛이 대단합니다. 모공에작성했던 댓글에, 베가스 가실때마다 오시는곳이라고 쓰신걸 봤는데, 왜그러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였습니다.

일단 고기가 정말 많습니다. 미국이라서 그런지 거의 찌개의 1/3이 고기입니다. 거기에 된장찌개엔 해물도 꽤 들었고, 고기도 물론 있습니다.

찌개에 들은 고기덕분인지 정말 맛이 좋습니다. 동행하신분도 왠만한 한국에서 파는 식당들의 같은 메뉴들보다 훌륭하다는 말씀을 하실정도였습니다.

된장찌개는 된장의 맛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고기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는게 흠이라면 흠이겠고,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보단 한식이 생각날때 딱 한번 먹으면 좋을만한 맛으로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다음번엔 포장말고 현장에서 먹거나 현장에서 고기구워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연히 한국 소주나 맥주등도 취급합니다.

가게 내부는 꽤 큰편으로, 왠만한 큰 고깃집 두개를 붙여놓은 것과 비슷합니다. 한국업체들 혹은 한인단체들이 이곳에서 자주 단체 행사를 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근무하시는분들은 대부분 한국인으로, 조리 및 카운터는 한국분께서 하시고, 네 다섯명정도의 해외(?)사람들이 근무합니다.

한국분께서 카운터를 보므로 한국어 인사및 주문도 무리없게 하시지만, 일부 종업원께서는 조금은 이해를 힘들어하셔서, 일단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시고 이해를 하시는것같으면 한국어 주문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한국인이 아닌 종업원분들도 간단한 한국어 이해까지는 하시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영업은 24시간동안하나, 00시부터였나 22시부터였나..여튼 특정시간부터 새벽 특정시간동안 주문시 15%의 추가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식당들이 시저스 호텔들이 모여있는 쪽에는 없고, 김치식당 주변으로 위치해있던것으로 확인되니 들르실분들은 참조하시면되겠습니다.

결론 : 주변에 고든램지식당, 미국 패스트푸드 등등 많은 식당들이 있으나, 괜찮은 가격과 맛좋은 한식을 라스베가스에서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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