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을 결심하고 포인핸드를 통해 강아지를 보다가 2마리가 눈에 아른거렸는데 한마리는 이미 입양이 결정되었다고 해서 포기하고 한마리는 집에서 3시간 떨어져있고 11월 첫주 주말 가족모임이있어서 고민을하던찰나 입양을 포기했던 강아지의 입양희망자가 입양을 포기했다고 그런대 데리고 갈꺼면 오늘당장 오시라고해서 10월24일 데리고왔던 콩이가 집에온지도 3개월이 되어가네요
요렇게 꼬물꼬물했던 녀석이
말대답을 할정도로 성장을 했네요
포인핸드에는 암컷이라고 써져있어서 콩순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가 알고보니 수컷이라서,수의사 선생님이 어떻게 얘를 암컷이라고 할수있냐고 놀라시던;;ㅎㅎ
지난주 5차까지 접종이끝났고, 다음달 중성화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행히 초반에 설사해서 걱정시킨거말고는 아프지않고 잘 자라고있고 사료도 가리지않고 잘 먹네요
저희 어머니가 동물약품을 하셔서, 최근에는 어머니가 매장서 파는사료로 바꿨는데(애완견-14,000원 5kg) 27~8천원 짜리먹던거랑 차이도없고
대변도 똑같고, 단백질은 오히려 14,000원짜리가 많이들었더군요. 다른 성분 함유량을 비교해도 오히려 더 ㅎ
희한한게 배변패드 모서리에 볼일을 보네요 ㅡㅡ 그래도 70%는 가리는것 같습니다.
30%는 잘하다가 가끔…
제 와이프가 첫날 데리고올때 안고와서 그런지, 와이프 껌딱지입니다.
아무리 제가 잘해줘도 결국 와이프에게…..
애들이랑 똑같;;;;
그리고 저희 6세 둘째와는 티격태격 싸우고있어요. 싸운다기보다는 콩이가 무서워하는? 먹이줄때 아니면 피해다니더라고요
요새 털이 많이 빠져서 매일 빗질해주고, 공기청정기틀고
앉아, 기다려는 이제 잘합니다.
사료앞에두고 기다리라고시키면 몸과 마음이 따로인지 몸이 계속 사료쪽으로 튀어나가려고하는것 같고 ㅋ
다행히 분리불안증세는 없는것같아요.
가끔 혼자 두고 외출할 때, 문앞에서 낑낑거리긴하는데, 유튜브서 보던 그런 증세나 결과물들은 보이지않더라고요.
산책 친구 7세 웰시코기 아저씨가있는데 베란다밖에 산책하는게 보이면 아는건지…신기하게 짖더라고요. 나가고싶다는 표현인지..
근데 7세 웰시코기가 좋아하지않아요. 귀찮아하는것 같은;;;; 처음에는 받아주다가 요새는 오면 무시하고 피하더라고요.
맨날 콩이가 장난을 치거든요.
강아지 키우니가 좋습니다. 와이프 껌딱지지만 제가 집에왔을때 가장 반겨주는 ㅎ
운명의 장난인지 처음에 언급한 강아지는 계속 입양이 안되더니 자연사 했더라고요 ㅜ
콩이랑 같이 입양된 친구들은 공고기간 끝나자마자 안락사
둘의 운명이 바뀌었어요